미국 스포츠웨어 브랜드인 나이키는
6월 23일 러시아에서 완전 철수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미국자본으로 구성된 주요 브랜드가 러시아에서 철수.
나이키 폐쇄 결정, 시스코도 러시아와 밸로루시에서 철수
나이키는 3월, 온라인 판매를 중지하고 러시아 에서의 모든 점포를 폐쇄하고 있었다.
나이키는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다"는 성명을 발표. "향후 몇 달에 걸쳐 책임을 지고 사업을 축소한다. 그동안 종업원을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우선사항"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 네트워크 대기업 시스코도 러시아와 벨로루시에서의 사업 완전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몇 주간에는 이 밖에 맥도날드 와 스타벅스 등도 러시아에서 철수 계획을 정리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계약도 축소
나이키에 따르면 현지 파트너가 운영하는 점포는 영업을 계속한다. 다만 이 회사는 그러한 점포와의 계약을 줄이고 있다고 한다. 나이키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50개 이상의 점포가 있으며, 그 중 약 30%가 폐쇄되어 있다. 러시아 언론은 지난달 나이키가 이 나라에서 가장 큰 프랜차이즈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에는 37개 점포가 얽혀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합친 매출은 전체의 1%에 미치지 못한다고 공표했다.
시스코도 철수
시스코도 23일 “러시아와 벨로루시에서 사업을 순차적으로 정리 축소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결정으로 수백 명의 직원이 영향을 받는다. 이 회사의 홍보 담당은 "이 어려운 시기에 종업원, 우크라이나의 각 기관과 국민, 고객, 파트너의 지원에 시스코는 계속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지난 3월 이미 러시아에서 판매 및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중단하고 있다. 3분기 수익은 2억 달러의 타격을 받았다.
러시아! ‘떠나기로하면 다뺏는다’
철수기업을 처벌하는 법 정비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이래 경제적 고립을 받고있다. 서방 국가와 동맹국으로부터 제재가 부과되어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도 철수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철수를 예정하고 있는 외국 기업을 처벌하고 정부가 그 자산을 압류하고 형사처벌을 부과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작성 중이라고 한다.
애플과 보잉 등 국제 기업, 러시아 사업을 검토 우크라이나 침공
2022년 3월 2일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유력 기업이 잇달아 러시아 관련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
애플
미국 애플은 1일 러시아에서의 판매를 전면 정지할 것을 밝혔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깊은 우려’를 안고 ‘폭력 행위의 결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다고 표명했다.애플페이와 애플맵스 등의 서비스도 제한한다. 러시아의 보도기관 RIA에 따르면, 애플의 iOS를 사용하고 있는 기기에서는, 은행관련 앱들은 곧 완전히 기능하지 않게 된다. 애플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지도 기능을 '국민의 안전과 예비적 조치'를 위해 사용할 수 없게 했다고 했다. BBC의 제임스 클레이튼 북미 테크놀로지 담당 기자는 러시아에는 애플 제품을 대체하는 기기도 많이 있어 판매 정지는 곧 큰 효과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미국 구글도 러시아 정부로부터 자금 제공을 받고 있는 미디어 등을 유튜브 광고 기능 등의 서비스에서 배제했다.구글은 블로그에서 "우리는 모든 제재 요건에 따라 최신 지침에 계속 주의를 기울인다"고 표명했다.또한 러시아에서 구글 페이 이용을 제한했다고 BBC에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에서 구글 페이를 완전히 사용할 수 없게 하지는 않았다. 추가로 “ 검색, 지도, 유튜브 등 서비스의 대부분은 러시아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아직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뉴스 미디어에 의한 정보를 제한하고 있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페이스북을 소유한 메타는 유럽연합(EU) 내에서 러시아 미디어를 제한 하기로 했다.
한편 트위터는 러시아 정부 관련 미디어에 대한 링크를 포함한 트윗에 경고문을 추가하겠다고 했다. 그러한 트윗은 하루 4만5000건 이상에 이른다고 한다.
노키아, 넷플릭스, 나이키
핀란드의 통신기기 업체인 노키아는 제재조치에 따라 러시아로의 수출을 중단한다고 표명했다.
미국 넷플릭스도 지난달 28일 러시아에서의 서비스에 대해 러시아 국가와 관련된 컨텐츠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넷플릭스 서비스 약관에 따르면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이 나라의 무료로 볼 수 있는 20채널을 포함해야 한다. 미국 나이키도 러시아에서 판매를 중단했다. 온라인이나 앱에서 구입도 할 수 없게 되었다. 러시아로의 배송은 보증할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해운, 할리, 보잉
세계 유수의 해운회사인 마스크(덴마크)와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MSC는 1일 러시아를 출입하는 컨테이너선 운항을 정지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새로운 제재로 러시아에서 선박 입항을 금지했다. 러시아는 세계 항만 취급 화물량으로 세계 6위를 차지하는 국가이다. 위와 같이 제재 조치가 시행되면 상당량의 해양 무역이 불가능해진다. 오토바이의 미국 할리 데이비슨도 러시아에서의 판매와 동국으로의 수출을 중지했다.미국 항공기 메이커의 보잉은 1일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부품 공급과 정비, 기술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모스크바에서의 기업 활동도 멈추기로 했다.
에너지, 아멕스
에너지 대기업인 미국 엑손모빌은 1일 러시아 국영기업 로스네프티와의 공동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 업계에서는 이미 영국 BP, 영국 쉘, 러시아와의 사업을 파기하고 있다. 엑손모빌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을 침해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러시아 군사행동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엑손모빌은 러시아 극동의 사할린에서 로스네프티, 일본 기업, 인도 기업과 공동으로 석유 개발 사업에 임해왔다. 러시아에 있어서의 동사의 사업 규모는 40억 달러(약 4600억엔) 이상.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투자도 중단된다.
이미지 제공,GETTY IMAGES
BP는 지난달 28일 보유한 로스네프티 주식 19.75%를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쉘도 이날 러시아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과의 모든 공동 사업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퀴놀은 러시아와의 합작사업에서 철수 개시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신용카드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일 러시아 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의 사업 규모는 「작다」라고 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미국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의 워너 브라더스, 디즈니, 소니도 러시아에서 영화 공개를 중지한다고 표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작품인 '더 배트맨', '나 때때로 레서 팬더'(Turning Red), '모비우스'의 공개는 예정보다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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