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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약세 속 일본 또한 최악의 인플레이션 가속… 자산 방어법은 없을까?

by 비즈띵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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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속에 내수에서의 물가는 더욱 난리다.
일본 전문가들도 아직 스태그 플레이션은 아니지만
현 시국의 대안으로

1) 가격 전가가 가능한 성장 기업의 주식, 2)석유 등 원자재 및 관련기업, 3) 부동산, 리츠 등을 제시한다.

 


일본의 인플레이션 실상을 보자면, 스가정부의 경기 자극책으로 일시적으로 부담이 줄어든 휴대전화 통신료를 제외하면 지난해 후반부터 물가 상승률은 2%대에 달했다. 원유 등의 에너지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2%대의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계속된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글로벌로 보면 더욱 심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 되고 있다미국의 2022 3 물가지수는 1 전과 비교해 8.5% 상승했다무려 40 만의 최고 물가 상승률 인 것이다. 신흥국에서 8% 물가 상승은 보통이지만 미국처럼 경제가 성숙한 선진국에서 8% 상승하는 것은 이상 사태라고 볼 수 있다. 유로 권도 동기간 7.5% 물가 상승률을 기록해 과거 최고 수준이 됐다.

현재의 물가 상승의 원인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원유 가격의 급상승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수 있을 것이다각국의 정책인 탈탄소 흐름에 따라 에너지 가격 전체 상승, 코로나에서 억압된 보복소비 폭발, 제조업 공급망 붕괴로 인한 제품 부족과 인재 부족으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 다양한 요인이 얽혀 현재의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8%, 유로권은 7%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일본의 물가 상승은 2% 멈추는 것이 과연 가능할지? 전문가들은 부정적 의견을 보인다.



엔화 지속적인 약세,
인플레이션은 불타오르고

인플레이션과 함께 금융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화제는 엔화 약세이다. 2022 4 21 현재, 미국 달러 엔이 128엔의 수준이지만, 2021 1 1일의 103엔에서 24%, 2022 1 1일의 115엔에서 4개월 만에 11%정도 엔이 싸게 거래되고 있다.

엔화 약세의 주된 이유는 미일의 금리차이 확대에 있다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한편, 일본은 금융완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금리가 높은 통화에 자금이 모이기 때문에 엔이 매도되고 미국 달러가 매수되고 있는 셈이다.

급격한 엔화 이탈, 매도세는 인플레이션을 가속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해외에서 원재료나 제품을 수입할 미국 달러 결제가 기본이므로 엔화가 약세가 되면 상대적 엔 평가 기준으로 국제통화의 거래 구매 가격이 커진다.


인플레이션 시기에 월급은 어떻게 되는가?

물가가 올라도 똑같이 월급이 오르면 직장인들에게는 경제적인 피해는별로 없다. 좋은 인플레이션이라면 소비가 늘어나 회사의 이익도 늘게 되어 월급이 오르는 흐름이 되지만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 상황은 다르다. 물가상승의 이유가 원자재발 비용 증가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원유와 공급 원재료, 수송비, 인건비 모두 기업의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업이 상품을 구매할 때의 물가를 말하는2022 3 국내 기업물가지수는 1 전보다 9.5% 상승했다. 기업이 물건의 판매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못해 비용 증가를 손실로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비용 증가로 기업의 실적이 압박되고 있는 기업이 월급을 늘려줄 수있을리가 없다.  매년 2% 물가가 오르고, 월급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매년 2% 월급이 내려간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연수입 500만원이라면 매년10만원 줄어들고 있다.

 

자산 또한 매년 20만엔 감소?

월급 뿐만 아니라 보유하고 있는 자산도 마찬가지다매년 2% 물가가 오르는 것은 매년 2% 실질적인 자산 가치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일본인의 평균 저축액은 1000만엔이므로 평균으로 매년 20만엔씩 자산이 계속 줄어드는 계산이 된다. 3%라면 매년 30만엔, 4%라면 매년 40만엔이 된다.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일본 인구의 다수가 되는 은퇴한 연금 생활자이다앞으로 새로운 돈을 없는 연금생활자는 은퇴까지 저축한 예금의 가치가 매년 줄어들게 된다. 연금은 물가가 2% 올라도 1% 정도밖에 늘지 않는다.

일본인은 지난 20년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산이 줄어든다는 인플레이션 특유의 공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인플레이션을 앞두고 있는 지금 고도성장기나 버블의 시대 만큼은 아니지만, 일하거나 제대로 투자하지 않으면 물가의 상승에 자산에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그래서 방법이 있는가?

물가가 오르고 자산가치가 줄어들면 불가피하게 기업의 이익이 성장하고 가치가 증가하는 자산을 가지는 것이 유일한 방어 방법이 된다. 일본인의 자산은 현금 예금이 대부분 중심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국민이 인플레이션에 특히나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물가가 매년 2% 오른다면 매년 2% 성장하는 자산을 보유해 두면 가치는 줄지 않고 보존되는 셈이다보유자산이 매년 4% 성장한다면 2% 가치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추천되는 방법은 인플레이션시기에 자산 가치는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연동 자산이다주식을 가진다는 것은 회사를 보유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물가가 오르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나 매출이 상승하기 때문에 주식은 물가 상승에 자산가치가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원유 등 상품성 자산이 추천 된다. 원유의 상승은 모든 제품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그렇다면 원유의 가격에 연동하는 자산을 가지고 있으면 물가 상승의 위험 헤지 효과가 있는 것이다. 원유 자체를 보유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연동하는 ETF등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원유뿐만 아니라 금이나 기타 상품 가격에 연동하는 상품도 다수 존재한다. 실물의 부동산도 물가가 오르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대책이 된다부동산은 은행 대출로 구입할 수 있으므로 레버리지 효과가 크다. 부동산을 찾는 것이 귀찮고 차입의 리스크도 취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면 부동산을 금융상품화한 부동산 리츠 상품을 보유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다. 일본인은 예금만 밖에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물가 하락에 올인한 자산 구성이 되고 있다그러나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일본에서도 인플레이션의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고, 소개한 인플레이션시에 성장하는 자산을 가지는 것이 앞으로는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소비가 늘어남물가가 오름회사 실적/이익 상승  월급 상승 반복이 반 복 되는 것은 좋은 인플레이션의 흐름이다호경기가 동반된 좋은 인플레이션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무서운 인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오르지만 경기는 정체되고 있다는 상태다. 스태그플레이션이 정말 발생한다면 앞서 말한 방어법도 통하지 않는다. 경기 정체는 주식, 원유, 부동산의 모든 자산의 가격이 마이너스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즉 스태그플레이션이 된다고 소개한 인플레이션 대책을 강구해도 통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경제지표를 바탕으로는 아직 경기정체의 징후는 없지만 이번과 같은 원자재 발 비용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충분히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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